친구가 찾아 모아둔 송이로 황금칼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손칼국수는 한국의 전통 국수 요리 중 하나입니다. 반죽을 손으로 반죽한 후 칼로 잘라서 만든 국수를 사용합니다. 오늘은 친한 지인들이 친구 동생 집에 초대해 양양의 특산품 칼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손칼국수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손으로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정을 통해 이웃 간의 우정을 쌓고 오랫동안 우리 마음속에 남을 손칼국수 향연을 만들어낸다.
손칼국수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고급 음식이었으나, 이후 각 지역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면서 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발전했다.
마음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손칼국수의 매력은 반죽을 손으로 반죽하고 칼로 자르며, 만드는 과정에도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겨있어 식감과 맛이 더욱 풍성해진다는 점이다. .
각 지역의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행 중에도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이기도 합니다.
오늘 친구집에서 만들어본 손칼국수는 양양의 명물 송이칼국수인데,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송이칼국수를 2개 가져와서 만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먹었던 따뜻한 음식, 손칼국수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친구인 형수가 반죽을 반죽하면서 옛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팥깨를 동그랗게 빚어 겹겹이 쌓고, 칼로 잘게 자르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끓는 육수에 손칼국수를 넣고 마지막에 송이버섯을 넣었더니 향긋한 송이버섯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송이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양양의 특산품인 송이금칼국수였습니다.
형수님이 내 그릇에 잣을 더 찾아 더 넣어주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어요.
솔향기민박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길 572 솔향기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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